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이자 행정 · 문화의 중심지. ‘북쪽의 아테네’라고도 불리며 2004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문학의 도시입니다. 에든버러 여행의 시작, 에든버러 성은 약 7세기경 처음 지어진 뒤 계속된 증축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웅장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에든버러를 지키는 요새로, 스코틀랜드를 지배하는 왕궁으로, 그리고 이제는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도시의 모든 영욕의 순간들을 함께한 역사의 증인입니다.

에든버러의 여름은 유독 축제가 많습니다.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 에든버러 국제 도서 페스티벌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St.Andrews

스코틀랜드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의 본고장인 세인트 앤드류스는 유서 깊은 대학, 중세 시대의 거리, 화려한 전통 건물로 유명합니다. 던디에서 30분, 에든버러와 글래스고에서 2시간 미만의 거리에 자랑스럽게 동부 해안에 위치한 이 마을은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부터 인근 스코틀랜드의 시크릿 벙커까지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합니다.
스코틀랜드 최대 규모의 대성당이자 가장 웅장한 교회였던 세인트앤드루스 대성당의 유적은 한때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를 말해줍니다. 특히 골프의 본고장인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골프를 치는 것은 최고의 골프 경험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15세기에 골프가 발상된 곳입니다. 도시 안팎에 10개 코스가 있어 예산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R&A 월드 골프 박물관에는 500년이 넘는 골프 역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올드 코스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독특한 위치에서 골프의 역사를 경험해보세요.





글래스고 Glasgow

전통을 중시하는 스코틀랜드의 전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현대적인 감각이 강한 도시인 글래스고는 일찍이 대서양 무역 거점으로 근대 공업이 발달했던 곳이지만 단순히 산업도시라고 하기에는 거리곳곳에 예술의 향기가 배어 있는 스코틀랜드의 문화 수도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창의적인 도시로 조용하고 단정하며 품위가 느껴집니다.
1901년에 문을 연 캘빈그로브 미술관&박물관,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현대 미술관 등 셀 수 없이 많은 예술 공간들이 도시의 품격을 느끼게 해줍니다. 글래스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옥상 전망대가 있는 라이트 하우스, 최대 번화가인 뷰캐넌 스트리트, 현대적 감각을 품은 예술의 도시로 변모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현대미술관 그리고 글래스고 대성당, 웨스트엔드 등을 박물관,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거나 미술이나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입니다.